오늘은 빈랑 효능 및 부작용 죽음의 열매 에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빈랑은 야자나무과의 교목인 빈랑나무의 열매를 말하는데 오래 전부터 한약재로 사용해오고 있으며, 인도와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지역에서는 빈랑을 군것질거리로 씹어 먹고, 어린 잎은 나물로 먹으며, 열매는 염료로 많이 사용한다. 한방에서는 빈랑 열매를 빈랑이라 부르고, 빈랑의 겉껍질을 대복피(大腹皮)라는 한약재로 사용중입니다.
빈랑의 특성
빈랑나무는 말레이시아가 원산이고, 키 높이가 25m 이상 자라고 가지는 갈라지지 않는다.
잎은 길이가 1∼2m나 되고 잎끝은 갈라져 톱니 모양이다. 하얀 색의 꽃이 일년에 두 번 피고, 달걀 정도 크기의 열매가 열리는데 겉껍질은 섬유질이고 속에 지름 3cm 정도의 회갈색 반점이 있는 씨를 품는데 바로 빈랑이다. 빈랑은 노란색이나 오렌지색, 붉은색 등이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4억명 이상이 빈랑을 씹고 있으며 인도에서만 연간 10만t 이상을 소비한다.
빈랑은 껍질을 제거하고 쪄서 얇은 조각으로 잘라 햇볕에 말리면 짙은 갈색 또는 검정색의 조각이 되는데, 이것을 약재로 사용한다.
빈랑 효능
한약재로 쓰이고 있는 빈랑, 안전할까?
중국과 대만을 포함한 전 세계 국가에서 빈랑의 제재를 강하게 가하고 있는 가운데, 빈랑은 우리나라에도 많은 양이 한약재용으로 수입되고 있습니다.
날 것의 생 빈랑의 경우는 명확한 1급 발암물질이며 절대로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한약재로 사용되기 위한 가공 과정을 거친 빈랑의 경우는 그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되며, 또한 소화 기능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한약재로 쓰이고 있는 것입니다.
빈랑 부작용 및 위험성
빈랑 속 아레콜린
빈랑에는 아레콜린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레콜린을 섭취하게 되면 몸속에 전투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아드레날린이 방출돼서 순간적으로 기운이 솟아나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며 혈관이 수축됩니다. 또한 각성 작용을 일으켜 기분을 좋아지게 하고 니코틴, 카페인과 같이 중독성 또한 엄청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명백한 발암물질, 빈랑
세계 보건기구인 WHO에서는 빈랑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빈랑 속 다량 함유된 아레콜린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구강암 유발 확률을 엄청나게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랑이 흔하게 유통되는 지역의 사람들은 대부분 빈랑을 껌처럼 씹고 있습니다. 이들은 빈랑이 유통되지 않는 다른 중국 지역에 비해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약 20배가량 높다고 합니다.
빈랑은 비단 구강암뿐만 아니라, 소화계와 순환계, 심혈관계에 발암을 유발할 수 있고 또한 예측할 수 없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많은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호기심으로라도 날 것의 빈랑을 씹거나 섭취하는 것은 상당한 위험성이 따른다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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